◇유비쿼터스 혁명/ 이장욱·이홍주 공저/이코북 펴냄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ITU 텔레콤 아시아’의 화두는 단연 ‘유비쿼터스’였다. 참가 기업들은 너도나도 ‘유비쿼터스’를 표방하고 나섰고 참관객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유비쿼터스’를 한마디로 정의하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SF 영화에나 등장하는 상상 속 먼 미래의 이야기로 느껴지기도 한다.
‘유비쿼터스 혁명’은 생활 속에서 ‘유비쿼터스’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입문서다. 이 책은 ‘유비쿼터스’ 기술이 우리 실생활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각 기업의 준비상황과 기술 발전단계를 쉽게 풀이해 놓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왜 새로운 네트워크 패러다임 시대에는 ‘정보’가 세상을 지배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기업이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로 어떻게 유비쿼터스를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특히 IT 기업 뿐 아니라 제조업이나 서비스 기업에게도 다양한 적용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저자는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유비쿼터스 마케팅’에 주목한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고객의 시간과 장소 정보뿐 아니라 고객의 행동까지 감지해 상황에 적합한 광고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와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저자는 ‘산업 혁명’, ‘인터넷 혁명’에 이은 ‘유비쿼터스 혁명’을 확신하고 있다.
회사 이름을 ‘유시드(Ubiquitous Superior IDentification)’로 지은 것은 ‘유비쿼터스’가 먼 미래의 ‘가치’로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와있는 ‘당위’이며 ‘진행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춰 나가려는 사람이라면 ‘유비쿼터스 혁명’을 읽으며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는 본인의 청사진을 그려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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