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솔라리스 무료 버전 선보인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솔라리스 운용체계(OS)의 가격 정책을 변경, 내년 1월말 출시되는 최신 솔라리스(솔라리스10)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대신 버그 수정과 기술 지원에 대해서는 연간 단위로 비용을 받을 예정이다.

15일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선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석 부사장 존 로이아코노는 “선에 등록한 누구라도 x86 계열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에서 솔라리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선은 이 제품의 보안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지만 버그 수정과 지원 등에 대해서는 매년 가입비를 부과할 방침이다. 로이아코노는 선의 이같은 새로운 가격정책을 새로운 솔라리스 10 버전의 판매와 함께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내년 1월 말경 출하될 예정이다.

가입비는 △버그 수정(프로세서당 연간 120달러) △일주일에 5일간 12시간 지원 서비스(프로세서당 연간 240달러) △일주일에 7일간 24시간 지원 서비스(프로세서당 연간 360달러) 등이다.

선이 이처럼 새로운 가격정책을 선보이는 것은 최대의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과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략하기 위한 조치이다.

선은 리눅스가 솔라리스와 같은 유닉스 운용체계의 스타일과 특징을 갖추고 있어 솔라리스와 AIX 시스템 관리자들에게 친근감을 줌으로써 자신들의 시장에 위협이 된다고 보고 리눅스 업체를 공략할 전략을 수립해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