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프랜차이즈업체들 "인턴사원 환영합니다"

PC방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직원들의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인턴 사원을 채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C방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외국계 기업이나 대기업에서 주로 실시하고 있는 인턴사원제를 속속 채택하고 있다.

 이는 경기 불황으로 PC방을 개업하려는 고객들이 독자 브랜드보다는 안정성이 보장된 프랜차이즈 업체를 선호 하면서 프랜차이즈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진 데 따른 것이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위해 신규 인력 채용시 PC방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미리 선발해, 3개월에서 6개월간 관련 업무를 맡게 하고 능력이 인정되는 경우 신입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존앤존 PC방을 운영하는 퍼스트에이엔티(대표 백호근)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PC방 아르바이트생에게까지 본사 직원으로 발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경영지원, 마케팅, 점포개발 등 전 부문에 대해 인턴제를 실시하고 3개월간 본사 직원 1명이 2인1조로 실무 교육을 실시한 후 능력에 따라 직원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사이버파크 PC방의 경우도 PC방 아르바이트생 중에 고객서비스가 뛰어난 인원을 선발해, 3개월간의 인턴과정을 거쳐 본사직원으로 발탁한다. 또 본사직원으로 근무하면서도 그 능력이 인정되면 여러 가맹점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저까지 승진할 수 있게 된다.

 유니넷 PC방도 인터넷 활용, 네트워크 관리 등 PC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전문교육과정을 실시해 이를 인력 채용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백호근 퍼스트에이엔티 사장은 “젊은 고객층이 많은 PC방 업종의 특성상 트렌드를 읽는 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인턴 사원의 경우, 고객의 요구를 잘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턴사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