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SI로직과 주가 상관성 가장 높아

‘삼성전자는 LSI로직과 가장 친하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주가 상관관계가 가장 높았던 해외 IT기업은 LSI로직으로 나타났다.

11일 한양증권이 지난해 삼성전자와 해외 IT기업의 주가 상관관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LSI로직은 0.75로 노키아(0.57)·인텔(0.56) 등을 제치고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인텔·노키아와의 상관 관계가 높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난해 하반기 해외 반도체·휴대폰 경기와는 별개로 심한 주가 부침을 겪으면서 인텔·노키아와의 상관관계가 적게 나타났다.

LSI로직과 함께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도 상관관계가 0.71로 비교적 높았으며 △PMC-시에라(0.66) △시스코시스템스(0.56) △HP(0.55) 등도 0.5 이상이었다.

이에 반해 모토로라(0.15)와 AMD(-0.04)는 삼성전자와의 상관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증권은 “제약이나 화학 등 내수 업종에 비해 수출 관련 기술주는 미국 동종업체 주가와 비교적 밀접한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다만 최근에는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크지 않기 때문에 미국 기업의 4분기 실적발표에 따른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