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기부양 의지에 증시 `반색`

거래소가 환율과 유가 불안 속에서도 종합주가지수 반등에 성공했고 코스닥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미국의 무역적자 급증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1030원대로 하락하고 미국 원유재고 감소로 유가가 상승하는 등 부담요인이 많았지만 종합주가 지수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도 사흘만에 강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거래소=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6포인트 높은 881.39로 출발한 뒤 강보합을 유지하다 오후 들어 심한 혼조 양상을 보였으나 결국 5.51%(0.63%) 오른 885.54로 장을 마감했다. 장막판 유입된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세가 지수 반등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78%), 종이(2.33%)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0.35)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45% 오른 4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감자를 앞둔 LG카드는 8.98% 급락했고 이밖에 LG전자(-2.62%), SK텔레콤(-2.05%)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등락을 반복하다 막판에 상승한 거래소와는 달리 장 초반부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상승폭을 꾸준히 늘려 전일보다 2.05% 올랐다. 이에 따라 코스닥은 지난해 연말 폐장가 대비 11.2%나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은 지난해 5월 7일 436.25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인 423.06으로 마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이호준@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