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폴 오스터가드 영국 쉽서브 CEO

“e마켓플레이스업체는 △고객사 정보보호 △e마켓 중립성 확보 △잠재고객 유인책 제공 △시스템 안정 등을 명심해야 합니다.”

19, 20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 ‘항업 B2B 추진전략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영국의 e마켓플레이스업체인 쉽서브(shipserve)의 폴 오스터가드(38) 최고경영자(CEO)는 e마켓업체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요건 4가지를 강조했다.

쉽서브는 항업 전문 e마켓업체로 지난 1999년 설립과 동시에 B2B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트레이드넷(TradeNet)을 오픈, 현재 연 거래규모가 2억달러(40만건)를 달성하고 있다.

그는 이들 중 특히 정보보호를 강조하며 “일반적으로 거래는 제품의 품질보다 가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중요한 영업기밀인 가격이 노출될 경우 e마켓은 신뢰를 잃을 것이며 그러면 고객들은 떠난다”고 지적했다.

오스터가드 CEO는 e비즈니스 산업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2003년 전세계 e비즈니스 시장규모는 인터넷 거품이 절정이던 지난 1999년 당시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의 두배인 4조3000억달러에 이르른 예에서도 e비즈니스 산업의 잠재력을 알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유럽 주요 기업들의 임원진들이 e비즈니스를 도입한 이후 성공사례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홍콩에 아시아담당 본부를 세우는 등 아시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그는 “한국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e비즈니스 산업 확산에 나서는 등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 “한국에서 사업 본격화를 준비하면서 아시아권에 대한 시장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