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나 연내에 중국 위안화가 5∼10% 가량 절상되겠지만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OTRA(http://www.kotra.or.kr)는 24일 발표한 ‘위안화 평가절상, 초읽기에 들어갔나’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오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기점으로 위안화 변동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이며 나아가 위안화 절상 시기는 빠르면 상반기 중에, 늦어도 연내에 5∼10% 내외의 평가절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정부 내에서도 위안화를 평가절상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아울러 변동시기와 폭에 대해서도 각각의 입장에 따라 저울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연내에 절상이 이루어질 경우에도 5∼10% 내외의 소폭으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장기적으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나 본격적인 변동환율제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변동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중국 및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내수용 품목은 수입가격 하락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지만 가공수출형 품목의 경우 중국의 대외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한편, KOTRA는 현지 무역관을 통해 중국진출 지·상사 50여 개사를 인터뷰한 결과 대부분의 현지 진출 기업들은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으나 평가절상이 되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평가절상에 대한 대응책 여부에 대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뚜렷한 대응책이 있지 않다고 답변, 단기적인 대응책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