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동안 증권거래 비중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해온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주문이 지난해 크게 줄면서 영업점 거래에 다시 수위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최근 주문매체별 증권거래 형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HTS 비중은 2003년 대비 5%P나 감소한 43.5%로 영업점 주문 50.9%보다 크게 낮았다. 2001∼2002년만 해도 HTS 주문은 52%대에 이르러 영업점 거래(40∼41%대)보다 10%P이상 앞섰으나 2003년 2%P로 격차가 줄더니 지난해에는 비중이 서로 역전됐다.
이 같은 변화는 HTS 거래의 주 수요층인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지난해 57.79%로 크게 줄어든(2003년은 65.29%)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비중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영업단말을 통해 거래가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HTS 거래금액 역시 486조1900억원으로 2003년보다 8.47% 줄어들었으며 영업점 단말 거래 금액은 568조6000억원으로 11.72% 늘어났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