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성 재료가 아닌 중장기적인 사업 비전과 실적으로 승부하는 코스닥 우량 기업이 되겠습니다.”
지난달 19일 코스닥에 상장한 통신 솔루션업체 인프라밸리의 한규석 이사(42)는 순간적인 주식시장 흐름에 연연하지 않고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프라밸리는 올 들어 시작된 코스닥 열풍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치고 상장 후에도 DMB·와이브로·무선인터넷 테마주로 분류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회사는 상장 이후 한때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며 2일 현재 공모가(8400원)의 두 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
회사 실적도 상승세다. 최근 실시한 기업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3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되며 올해 매출도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한 이사는 “올해 텔레매틱스·와이브로·DMB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이 10%대로 높아지면서 전체 회사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신사업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달 40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 치러진 공모를 통해 마련한 120여 억원의 자금은 신규 사업과 인력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한 이사는 “신사업 추진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고급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는데 공모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