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 교체 테마株 `꿈틀`

한국은행이 급증하는 위조지폐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지폐 도안의 전면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테마주가 고개를 들었다.

15일 증시에서는 청호컴넷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데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네트, 한틀시스템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양시스템즈(11.02%)·케이디미디어(8.01%) 등도 크게 올랐다.

청호컴넷은 현금 및 수표 자동입출금기(ATM)·창구용 단말기(OTM)·수표 분류기(R/S) 등을 은행권에 공급해 온 금융전문 솔루션 공급업체이다. 한네트와 나이스는 현금 인출기 운영 업체며 한틀시스템은 수표 인식기·수표 입출금기·지폐 방출기 등 금융자동화 관련 제품과 특수 스캐닝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케이디미디어는 복권·유가증권·증지·채권·입장권·승차권 등의 인쇄를 취급하는 특수인쇄 기업으로 최근 영화사업에 진출에 이어 DMB사업 진입도 노리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행 방침대로 현재의 1만원·5000원·1000원권 지폐가 전면 교체될 경우 일부 수혜가 예상된다. 다만 새 은행권 발행을 위해서는 정부 승인 및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의결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교체가 결정되더라도 본격 유통까지 2∼3년의 기간이 필요한 만큼 당장 수혜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