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등 국내 일부 대기업들이 기업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주니어보드’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전자무역업체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유창무)이 이 제도를 채택해 화제다.
지난해 말 대표 교체 후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바 있는 이 업체는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는 한편 조직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유창무 사장은 “최근 비전수립 작업을 통해 여러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며 “이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임원만이 아니라 전 직원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마련했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KTNET이 도입한 주니어보드의 정확한 명칭은 ‘혁신을 위한 주니어보드(Junior Board for Renovation)’. 각 팀의 과장 및 대리급 12명으로 구성되며, 매달 2차례 회의 개최를 통해 △조직내 보고체계, 또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누락된 아이디어 제안 △현장중심의 서비스 개선 및 사업아이템 제시 △회사 프로세스 개선의견 제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니어보드 간사인 김동수 전략기획팀장은 “일부 대기업들이 주니어보드를 가동해 직원의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인사를 포함 경영 전반에 대해 제안을 펼쳐 임원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