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유럽 휴대폰 시장 진출 위해 보다폰과 협력

 

일본 도시바가 유럽 휴대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보다폰과 협력한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도시바와 보다폰은 보다폰이 확보하고 있는 유럽의 이동통신 시장에서 도시바 휴대폰을 선보인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도시바가 유럽 휴대폰 시장 문을 두드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이번 협력으로 도시바는 보다폰의 3세대(3G) 네트워크 기술을 등에 업게 됐다.

두 회사는 우선 도시바의 최초 3G 휴대폰 모델 ‘TS921’을 내놓을 계획만 밝혔을 뿐 협력 규모와 상세한 제품 출시 로드맵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유럽 시장 공략을 추진해 왔던 도시바는 전세계에서 3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보다폰의 지원으로 일본 휴대폰 시장 규모의 3배에 달하는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벤 우드는 “일본의 모든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유럽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도시바의 최근 움직임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에서만 휴대폰 판매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