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서비스와 솔루션 수출을 주도할 민간 단체가 발족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e러닝 업계에 숨통이 트이고 e러닝 분야도 주요 수출 품목으로 부상할 수 있게 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정보시스템·한독산학협동단지(KGIP)·능률교육·포지엘·이지아이티·유진네트비전·라이브쉐어 등 IT 및 교육 전문 업체 7개사는 최근 ‘한국이러닝수출협회(가칭)’ 창립 발기인대회를 열어, 협회 결성을 의결한데 이어 이르면 내달초 공식 발족행사를 갖는다. 회장은 윤여덕 한독산학협동단지 대표가 내정됐으며 부회장은 이찬승 능률교육 사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의 주요 활동은 e러닝 기반의 솔루션·시스템·콘텐츠의 실질적인 해외 수출 방안 모색 및 관련 연구 개발 작업 등이 될 전망이다. 협회 설립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협회를 통해 학습관리시스템(LMS), 국제 표준화 기술 등을 중국·베트남·독일 등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회원사를 50개까지 늘릴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협회 출범에 관여해온 KGIP 관계자는 “KGIP가 독일대학컨소시엄(KDU)과 설립중인 한독산학기술연구원(KGIT)의 사업 방안과 연계시켜 회원사들의 독일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 의사를 밝힌 7개사 외에 한글과컴퓨터 등과 추가로 회원 가입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이러닝수출협회는 정통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체신청에 설립 인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그동안 교육부와 산자부 산하에는 e러닝단체가 등록돼 있지만 정통부 산하에는 한국이러닝수출협회가 처음이다.
이에따라 정통부는 협회가 추진할 e러닝 솔루션 및 콘텐츠 수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통부 지식정보산업팀 관계자는 “기존에 정통부가 게임·애니메이션·e러닝 등에 대한 지원 정책을 이미 추진해 온 만큼 협회의 인가도 별 문제없이 추진될 것으로 본다”며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수출 활성화에 발벗고 나선 만큼 정통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