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안보이면 IT혁명 대비하라"

 “생각 주간(Think Week)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명을 결정 지었다.”

빌 게이츠 MS 회장이 1년에 두번 미국 서북부의 한 별장에 은둔, MS의 사업 전략을 연구해왔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 인터넷판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게이츠 회장은 이 일주일 휴가 기간을 ‘생각 주간’이라고 부르는데, 이 기간 동안 MS 직원은 물론 가족의 방문도 거절한 채 정보기술(IT) 업계의 동향이나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담은 보고서를 검토해왔다. 그동안 MS의 진로를 바꾼 중대한 결정이 바로 이 ‘생각 주간’ 동안 이루어졌는데 지난 1995년 브라우저 시장에 참여한게 대표적이다. 또 태블릿PC, 보안성을 강화한 소프트웨어, 온라인 비디오 게임 사업 진출 같은 아이디어도 모두 ‘생각주간’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생각 주간’은 1980년대 할머니의 집을 방문 한 것에서 시작됐는데 당시 그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MS의 전략에 관한 자료들을 읽고 생각을 정리했으며, 이후 서북부 지역 호숫가 근처에 별장을 따로 마련해 1년에 두번씩 은둔 생활을 해왔다고 WSJ은 덧붙였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