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름 휴대폰 개통 큰 코 다친다

 정통부가 이동통신 3사와 공동으로 시작하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가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회장 이기태)는 이동전화 명의도용으로 인한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막기 위해 명의도용방지시스템(모바일 안심서비스, 엠세이퍼)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엠세이퍼(M -Safer)는 본인명의로 이동전화가 신규 개통된 사실을 SMS로 알려주거나 기존 가입자들이 인터넷으로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 이동전화 불법개통에 의한 피해를 차단하는 서비스.

정보통신부와 KAIT는 연초부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적 가능성과 함께 이 시스템이 개인정보 유용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이달 중순 시범 운영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서비스하게 됐다.

또 내달 1일부터는 기존 이동전화 사용자들이 명의도용방지 사이트(http://www.msafer.or.kr)에서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중복가입 여부도 알려준다.

KAIT 관계자는 “엠세이퍼 서비스 운영에 따라 앞으로 명의도용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대포폰, 가개통 등 불량가입자의 사전차단으로 통신서비스시장의 건전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