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협력中企와 `진한 포옹`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24일 협력업체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을 위한 재무적 지원 뿐 아니라 경쟁력 강화 지원에 초점을 맞춘 중소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이는 SK그룹이 중소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3대 상생원칙과 9대 실천과제를 수립하고 관계사별로 간담회를 통한 구체적 실행방안에 나서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SKT는 협력R&D프로그램(CRP) 차원에서,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3G 리얼리티 센터’와 같은 통신장비 개발 테스트베드를 지속적으로 설치 운영하고 올해 중소협력업체 연구 개발 및 사업화 지원규모를 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유망 협력사에 대한 R&D 분야 공동투자도 100억원으로 확대키로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우대결제 규모를 5000억원대로 확대하고 CP(콘텐츠 제공업체)판촉 프로모션에 300억원을 지원, 네트워크론을 대폭 확대하는 등 중소협력업체 육성 및 지원에 총 64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와의 오프라인 미팅인 파트너온 캠프를 연간 10여 차례 개최하고 본사에 개소한 네이트 비즈니스 센터의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그룹은 이날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도출된 협의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중소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 △적극적 정보 공개 △중소협력업체 애로사항 지원 등의 3대 원칙을 수립했다.

아울러 이같은 원칙구현을 위해 △입찰 시스템 개선 △종합평가시스템 마련 △성과보상 시스템 마련 △정보공개 가이드라인 마련 △정보전달 프로세스 및 채널 확보 △기술 및 경영 자문 △인력 교류 확대 △대금 결제 시스템 개선 △네트워크론을 비롯한 재무적 지원 강화 등의 9개 실천과제를 확정했다.

또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그룹차원의 BR(Business Relations) 담당임원회의를 개최하고 24일 SKT를 시작으로 6월말까지 주요 관계사의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해 상생경영 마스터플랜을 설명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사진: SK텔레콤은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 마스터플랜 실현에 앞장 서기로 했다. 사진은 4월 개소한 네이트 비즈니스 센터의 테스트룸을 김신배 사장, 성규영 에어아이 사장, 박지영 컴투스 사장, 이방형 SKT 부사장(왼쪽부터)이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