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이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지속할 것을 선언했다.
온세통신 고위 관계자는 6일 “파워콤 소매업 진출 이후에도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며 “향후 초고속인터넷 사업만 독자적으로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세통신은 초고속인터넷 품질 및 콘텐츠 사업을 강화,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광동축혼합망(HFC)이 가입자가 많을수록 셀을 나누기 때문에 느려진다는 점에서 파워콤의 대규모 소매 사업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 가입자는 최대한 유지하고 신규 가입자 모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4월말 현재 37만7378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온세통신은 지난달 하나로텔레콤과 초고속인터넷사업부분 매각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가격 등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온세통신은 파워콤 망을 98% 쓰고 있어 파워콤 소매업 진출 이후 경쟁력 약화가 우려돼 왔다.
실제로 온세통신 초고속인터넷 ‘샤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만명의 가입자가 빠져갔으며 점유율은 3.5%에서 3.1%로 떨어졌다. 법정관리의 여파로 추가 투자 여력이 없어 가입자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관계자는 “1차적으로는 파워콤 소매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이후에도 가입자 이탈 방지에 주력, 점유율 3% 마지노선은 흔들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