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 1일 통합요금제 출시…18종으로 간소화

KT 통합요금제 안내
KT 통합요금제 안내

KT가 내달 1일 기존 5G·LTE를 통합한 신규 '통합요금제'를 출시한다.

KT는 복잡했던 기존 요금 체계를 전면 개편해 라인업을 기존 105종에서 18종으로 대폭 간소화했다. 새 요금제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초이스'와 데이터 용량별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베이직' 두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개편의 핵심은 전구간 '데이터 안심옵션(QoS)' 도입이다. 이를 통해 요금제와 관계없이 모든 가입자가 기본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데이터를 지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차단에 대한 걱정 없는 이용 환경을 마련했다.

베이직 110GB 요금제는 최대 5Mbps. 베이직 14GB 이상 구간은 최대 1Mbps, 베이직 10GB 이하 저가 요금제 구간에는 400Kbps 속도가 제공된다. 아울러 최상위 라인업인 '초이스' 요금제는 속도 제한이 없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연령 및 이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혜택인 '덤 혜택'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고객이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혜택이 자동 적용되는 방식이다.

어린이 고객이 만 13세가 되면 데이터를 두 배로 제공하는 '스쿨덤' 혜택이 자동 적용되며, 만 18세부터는 'Y덤' 혜택이 연계되어 데이터 2배 제공 혜택이 이어진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한다.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는 '65+덤', 만 75세 이상 고객에게는 '75+덤' 혜택이 각각 적용되어 추가 데이터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기존 요금제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함께 개선한다. 특히 음성·문자 제공이 제한적이었던 LTE 저가 요금제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만 65세 이상)의 편의성을 높였다. 월 2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하며, 월 1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음성 30분·문자 50건을 제공한다.

또한,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통신이 차단되던 기존 요금제 가입자들도 앞으로는 추가 비용 없이 QoS를 쓸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편은 다양한 요금제와 복잡한 상품 구조로 인해 발생했던 고객 선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기존 5G, LTE 요금제 105종 신규 가입은 중단된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은 “이번 통합요금제는 고객 관점에서 요금제 구조를 재설계해 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생애 주기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해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