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뜨고, 엔씨소프트 지고’
21일 게임업체의 2분기 실적 윤곽이 드러나면서 관련주의 주가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우리투자증권이 21일 발표한 온라인 게임업체 2분기 실적 분석에서 실적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 네오위즈의 주가는 3.66% 오른 2만5500원을 기록한 반면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엔씨소프트는 5.9%나 하락해 지난 5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7만원대로 추락했다. 비교적 무난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 NHN은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며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웹젠과 CJ인터넷은 2%대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우리증권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2분기 게임부문 매출 예상치는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7% 증가하고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3.4%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 역시 32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28% 이상 증가가 점쳐졌다. 우리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스페셜포스’ 인기가 상승하면서 부분 유료화 등으로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2만6900원에서 3만8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이 600억원, 영업이익이 204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엔씨의 신작 게임 길드워의 국내 매출이 의외로 부진해 이익 모멘텀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9만9400원에서 8만5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