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주얼 온라인게임 ‘갯엠프드’로 다크호스로 뛰어오른 윈디소프트(대표 이한창)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또 한번의 도약에 나선다.
윈디소프트는 현재 추진중인 코스닥시장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새 게임 포트폴리오를 통해 종합 온라인게임업체로서 제2창업에 가까운 변신을 계획하고 있다. 이회사의 상장 여부는 오는 28일 판가름난다.
윈디소프트의 놀라운 성장세는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02년 혜성처럼 게임업계에 나타나 2003년 5월 현재의 액션대전 게임 ‘갯엠프드’를 상용화하면서 온갖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국의 초·중학생 대부분이 적어도 한번쯤은 ‘갯엠프드’를 해봤을 정도로 청소년 온라인게임시장에 독보적 성공모델을 만들어간 것이다.
이에 따라 유료화 첫해인 2003년에 매출 75억원에 당기순이익 20억원으로 대성공을 예고하더니, 이듬해에는 매출 220억원, 당기순이익 91억이라는 기록적 상승곡선을 그렸다. 회원 1000만명 돌파가 임박하면서 이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시장 예측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한창 사장은 “‘겟앰프드’가 수익을 낸 시점부터 차기작 개발을 통해 제품 다각화와 최적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올 하반기 3∼4종의 주력게임이 포진을 갖추면 여느 상장 게임업체 못지 않은 시장파워가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첫 작품이 최근 2차 클로즈드 베타테스트를 마친 무한액션게임 ‘인피니티’이다. ‘인피니티’는 15세 이상부터 대학생·성인까지 포함하는 이용자군을 주 타깃으로 윈디소프트의 게임 이용자군을 확대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윈디소프트가 이번에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면 게임업계로서는 2년만에 처음 나오는 정규상장 업체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게임업계에서는 그동안 우회상장 등을 통한 주식시장 진출만 있었다는 얘기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