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자선 이벤트 화제

삼보컴퓨터, 자선 이벤트 화제

 ‘삼보컴퓨터, 맨 발로 뛰었다.’

 법정 관리에 있는 삼보컴퓨터가 임직원과 가족·대리점 사장 등이 참석한 자선 행사를 겸한 단합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화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삼보 임직원은 초소형 미니 노트북을 들고 뛰는 등 ‘삼보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 관심을 끌었다.

 삼보컴퓨터는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제2회 ‘새 생명 찾아주기’ 마라톤 대회에 임직원, 대리점 사장단 등 선수 40여명과 가족· 응원단 등 150여명이 단합을 다지는 동시에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 취지에 맞춰 함께 뛰고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보컴퓨터 직원은 주력 제품인 초소형 미니 노트북 ‘에버라텍 1000’ 모델을 들고 달려 눈길을 끌었다. 맨 몸으로도 뛰기 힘든 마라톤에 노트북을 들고 뛴 것은 이동성을 강조하는 무선 네트워크 세상에서 가볍고 휴대하기가 좋은 노트북이라는 점을 홍보하는 동시에 어렵고 힘든 이웃의 삶의 무게를 함께 분담하자는 취지에서였다.

 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거나 응원 온 어린이에게 미래 대한민국 정보통신의 꿈나무가 되라는 뜻으로 색색의 풍선을 나눠 주는 등 행사 분위기를 높이는 데도 일조했다.

 특히 삼보 마라톤 동호회 직원 뿐 아니라 직장 동료· 가족· 친구· 대리점 경영자 등이 모두 함께 참여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삼보에 근무했던 40여명의 OB멤버까지 동참해 변치 않는 회사의 애정을 과시하며 재직 중인 직원에게도 감동과 용기를 주었다.

 이날 하프코스를 완주한 삼보 문성식 이사는 “내수 침체와 불경기로 기업 환경이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더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마라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삼보컴퓨터는 이에 앞서 기본으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하자는 취지의 ‘리본 삼보(Reborn TG)’ 운동과 ‘재미있는 일터 만들기’ 운동을 통해 회사 분위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