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호남` 내달 뜬다

`후지제록스호남` 내달 뜬다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가 29일 광주광역시에 ‘후지제록스호남’ 주식회사를 내달 1일 자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후지제록스 국내 영업부문을 맡았던 정송학 상무를 이 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한국후지제록스가 100% 출자한 후지제록스호남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전남·전북·제주지역 영업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독립법인으로 자본금 5억원으로 출발한다. 이번 법인 설립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시장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필드 중심의 조직 개편의 일환이라고 한국제록스 측은 설명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후지제록스호남을 통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에 따라 한국전력과 토지공사 등 40개 정부기관을 유치하게 된 이들 지역을 보다 집중적으로 공략키로 했다.

 정송학 후지제록스호남 사장은 “2008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호남지역 대표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임 정 사장은 지난 78년 한국후지제록스 공채 1기로 입사해 광주지사장, 충청·호남·강원사업부장, 수도권총괄부 이사 등을 거쳐 영업본부 부본부장과 상무를 지낸 전형적인 ‘영업맨’이다.

 이번 법인 설립에 앞서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 99년 국내 시장을 서울·수도권과 기타 지방으로 분류하고, 지역 특성에 따른 사업 전략을 전개한다는 ‘K-net’ 전략을 바탕으로 각 대리점을 통한 지역별 영업을 강화해 왔으며, 2000년 8월에는 충청후지제록스를 자회사 형태로 처음 설립했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