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리비시스템(대표 최백영)이 네트워크 카메라와 원격제어 먹이공급장치를 결합해 개발한 첨단 애완용품인 ‘펫와치(Petwatch)’가 애완동물의 천국인 미국과 일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펫와치는 현재 일본 후지쯔와 에이오에스테크놀로지를 통해 현지에서 ‘아이씨펫(iSee PET)’이라는 브랜드로 팔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2000여대가 수출됐다.
쓰리비시스템은 최근 일본현지 공급업체와 올해 말까지 추가 물량 2000대를 더 공급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또 미국에도 현지 공급업체와 올해 말까지 총 5000대를 공급키로 계약하는 등 미국과 일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매출확대를 위해 내달 KT와 SKT·LGT 등 유무선 통신회사의 망을 이용한 첨단 업그레이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원순호 쓰리비시스템 상무는 “미국과 일본 애완견 시장의 1%만 점유하더라도 약 75만개를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라며 “내년에는 적어도 해외 공급물량을 월 평균 1만대로 늘려 펫와치의 해외 수출만으로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쓰리비시스템은 이를 위해 내년에는 애완동물 관련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품 라인도 현재의 카메라 미부착 제품과 네크워크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 등 두 가지 모델에서 올해 말까지는 유무선망과 연동한 고급화 기능의 신제품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이달 중 KT와 손잡고 무선랜 네스팟을 기반으로 한 ‘네스팟 펫와치’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주인이 집 밖에서 무선인터넷으로 펫와치를 연결하면 애완동물이 움직이는 모습을 실시간 확인하고, 버튼을 눌러 먹이를 주는 방식의 서비스다.
또 내달에는 LGT와 SKT 등 이동통신업체와 함께 휴대폰을 통해 애완견의 모습을 보고 먹이를 줄 수 있는 제품도 출시한다. 펫와치의 모바일 버전은 현재 개발을 끝내고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쓰리비시스템은 이번 통신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출시하는 신제품을 기반으로 국내 애완동물 시장에서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