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플레리 J보스 CEO "MS와 협력 맺는데 18개월 소요"

 오픈소스에 대해 상반된 생각을 갖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J보스가 최근 서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J보스는 자사의 서버 소프트웨어와 MS의 여러 제품과 잘 연동하도록 각종 공조체제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마크 플레리(Marc Fleury) J보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넷과의 인터뷰에서 “MS와 협력을 맺는데 18개월이나 소요됐다”고 털어놓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MS와 협력한다고 해 IT업계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 어떻게 이같은 결과가 나오게 됐나.

 ▲18개월전부터 MS와 접촉했다. 일부 블로거 지적대로 MS에 비해 우리는 이중(자바와 오픈소스)의 마이너스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마이너스와 마이너스가 만나면 플러스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자바 캠프를 운영함에도 우리 고객중 상당수는 윈도를 사용한다. 어느날 조사해 보니 고객 중 50% 정도가 윈도 O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엔지니어들이 제대로 협력 할것 같은가.

 ▲물론 확신한다. MS의 ‘액티브 디렉토리’와 ‘싱글 사인 온’을 우리 제품과 무리 없이 통합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툴 프런트와 백엔드 측면에서 보면 MS의 ‘SQL서버’는 우리의 ‘하이버네이트’와 ‘엔터프라이즈자바빈스3(EJB3)’와 잘 통합된다.

 -MS를 파트너로 삼은 것은 J보스의 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것이 협력 의도인가.

 ▲많은 부분 맞는 말이다. MS는 일차적으로 자바 개발사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소송을 끝내면서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그리고 MS는 자바 캠프 중 두번째 협력사로 J보스를 택한 것이다.

 -가장 큰 경쟁사는 어딘가. 요즘도 BEA시스템스와 IBM인가.

 ▲우리는 항상 IBM, BEA와 경쟁관계였다. 이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IBM보다 BEA와 경쟁 강도가 더 높았다. 하지만 점차 IBM 고객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는 경향이다. 오라클과 선도 경쟁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레드햇도 마찬가지고.

 -기업공개 계획은 있나.

 ▲나는 항상 상장을 염두에 두고 경영을 하고 있다. 기업공개는 모든 벤처기업의 목표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