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서수지·http://www.dsmc.or.kr)은 외래진료부터 병동진료와 간호업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료환경에 자체 개발한 전자의무기록(EMR:Electronic Medical Record)를 도입, 5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산의료원은 지난 99년 외래진료에 차트 없이 진료하는 EMR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병동진료와 간호업무에 전자간호기록(ENR)을 구축함으로써 전 의료원 내에 첨단의료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 병원에 완전(Full) EMR 시스템을 구축하기는 서울대 분당병원에 이어 국내에서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병원 측은 이에 따라 환자의 진료기록 및 간호기록과 검사결과 영상자료 등이 컴퓨터에 기록되고, 차트 없는 쾌적한 진료환경에서 신속한 진료는 물론, 의사 간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한 원활한 협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EMR는 전문개발사의 용역에 의해 개발된 시스템이 아니라 국내병원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 향후 국내 대형병원들의 전자건강기록(EHR:Electronic Health Record) 시스템 구축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수지 원장은 “전 의료원 EMR 구축으로 환자대기시간 단축 등 모든 환자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며, 진료정보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지난 2001년 필름 없이 전송하는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EMR에 전자서명을 적용하는 등 첨단 의료정보화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