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라이 후지오 캐논 사장, 일본 최대 경제단체 회장에 내정

미타라이 후지오 캐논 사장, 일본 최대 경제단체 회장에 내정

 미타라이 후지오(70) 캐논 사장이 일본 최대의 경제단체인 니혼게이단렌(日本經團連) 차기 회장에 15일 내정됐다. 니혼게이단렌은 캐논을 국제적인 첨단기술기업으로 키워낸 미타라이 사장의 경영수완을 높이 평가해 차기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정밀기기 제조업체 대표가 재계의 총리로 불리는 니혼게이단렌 회장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타라이 사장은 연내에 열릴 회장·부회장회의의 승인을 거쳐 내년 5월 총회에서 정식으로 회장에 추대될 예정이다.

  니혼게단렌은 지난 2001년 게이단렌과 닛케이렌(日經連)이 통합해 발족한 단체로 초대회장을 맡아 2기를 연임한 오쿠다 히로시(奧田碩) 현 회장(도요타자동차 회장)은 내년 총회에서 물러날 계획이다.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미타라이 사장은 30년이 넘는 미국 근무경험을 현장에 적용해 능력주의와 승진시험을 철저히 시행했으나 학력은 전혀 문제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일본 재계에 인원 감축 바람이 거셀 때도 종신고용을 유지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