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적용 출판유통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 ‘스타트’

 국내에서 출판되는 도서를 분류하고 운송하는 데 전자태그(RFID)를 적용하는 ‘출판유통물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는 각각의 도서(책)에 태그를 부착해 유통·물류에 적용하는 첫 사업으로, 국내 출판 물류의 효율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출판유통진흥원(원장 최태경 http://www.booktrade.or.kr)에 따르면 문화관광부가 지원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RFID 적용 출판유통물류시스템 구축 사업’의 주관 사업자를 RFID 전문업체인 이씨오(대표 이사영 http://www.eco.co.kr)로 선정하고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오는 2006년 3월까지 약 6개월간 시스템을 구축하며, 그후 3개월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RFID 기반의 출판유통물류시스템 구축은 출판유통진흥원을 중심으로 한국출판협동조합·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서점조합연합회·국립중앙도서관·북센·교보문고·영풍문고 등 출판 유관단체와 기업이 위원회를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RFID 코드식별체계 △업무 프로세스 △운반용기 등의 표준화 기반을 확립하는 등 출판 물류 단계별 RFID 활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출판물 유통 과정에 직접 적용해 시스템 효용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최성구 출판유통진흥원 팀장은 “이번 사업은 향후 출판업계 전반에 RFID 시스템을 적용키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도서 단위에 태그를 접목하는 것은 처음이며 유럽과 미국 등에서 각각 표준으로 나눠진 13.56㎒와 900㎒ 대역을 혼합한 RFID 시스템 구축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