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게임업체 THQ "한국에 스튜디오 추진"

 세계적인 게임 개발·퍼블리싱업체인 미국 THQ가 한국에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게임 개발사의 스튜디오는 IT제조업의 연구개발(R&D)센터에 해당하는 사업 핵심 조직이다.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OTRA 주최 ‘바이 콘텐츠 코리아2005’에 참석한 THQ의 쉬라즈 아크말 개발이사는 “한국 개발사가 뛰어난 아이디어와 창조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 기간에 한국업체들과 만나 합작형태의 스튜디오 설립 방안을 직접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게임개발사의 스튜디오가 중국과 일본이 아닌 한국에 설립이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X박스360, PS3 등 차세대 비디오게임기의 영상 구현력이 HD급으로 보장돼야 함에 따라 한국을 차세대 게임 타이틀 창작 기지로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THQ의 가장 유력한 합작사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적을 둔 한국계 게임·그래픽 업체인 세모로직(대표 김종보 http://www.semologic.com)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THQ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크레디블’ 시리즈를 비디오 게임화해 이 한 작품으로만 전세계에서 2억달러를 거둬들였으며 현재 ‘인크레디블2’ ‘더 아웃핏’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등을 개발 중이다. 올해 7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금 보유액만 3억1300만달러에 달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