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빅스 제품으로 DMB방송도 본다’
디빅스플레이어가 진화하고 있다. PC에서 디빅스(divx)파일을 받아 TV와 연결해 시청하는 단순 디빅스 기능에 DMB수신 모듈 등을 탑재한 ‘2세대 디빅스’ 제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8일 디빅스플레이어 업체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한 ‘복합형 디빅스 제품’ 출시를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오는 12월 지상파DMB 방송이 시작되고 PMP업체가 디빅스 파일 재생 기능을 제공하는 등 멀티미디어 경쟁 기기가 빠르게 진화하면서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금보다 진일보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유니콘정보시스템은 다음달 기존 디빅스플레이어에 DVD미디어 재생 데크를 장착한 새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디빅스뿐 아니라 DVD도 재생도 가능하고 USB호스팅을 지원해 오디오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이 회사 이운상 팀장은 “전자 전문점 등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일반인에 익숙한 데크형을 출시하기로 했다”며 “802.11g 무선 연결 기능뿐만 아니라 DMB방송 디코딩이 가능해 PMP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비코도 TV수신카드와 접목을 추진 중이다. 최근 ‘5000U’라는 HD급 재생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한 이 회사는 디빅스에 HDTV 튜너 모듈을 연결해 디빅스를 ‘HDTV 셋톱 박스’로 진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장경환 디비코 팀장은 “TV튜너를 장착하면 방송 녹화가 가능하며 앞으로 DMB모듈 탑재도 계획 중”이라며 “디빅스 파일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에이엘테크는 랜으로 파일 복사를 할 수 있는 ‘NAS’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을 이달 중순 내놓을 계획이며 새로텍도 유무선 네트워크가 되는 칩세트를 장착하고 디자인도 부드러운 곡선을 채용하는 등 제 2세대 디빅스 플레이어로 시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서흥원 새로텍팀장은 “디빅스 제품이 변하지 않으면 앞으로 여러 멀티미디어 기기에 종속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을 위한 복합 기능 제품과 해외 수출을 위한 단순 기능 제품을 병행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