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콘텐츠 유통채널` 탄생

레인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를 합병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심영철 유리온 사장, 양덕준 레인콤 사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사장이 업무제휴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레인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를 합병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심영철 유리온 사장, 양덕준 레인콤 사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사장이 업무제휴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아시아 최대 콘텐츠 유통채널이 탄생한다.

국내 최대 MP3플레이어 업체 레인콤(대표 양덕준)과 한류 열풍의 주역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는 10일 각각의 디지털콘텐츠 전문 계열사인 유리온(대표 심영철)과 판당고코리아(대표 김영민)를 합병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제휴는 지난 8월 레인콤이 싱가포르의 사운드버즈와 제휴를 맺고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온라인 음악 콘텐츠 네트워크를 형성한데 이어 핵심 콘텐츠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양사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을 통합법인은 우선 보아와 동방신기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SM의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관련 지역에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애플 아이튠스 서비스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통합법인은 또 SM이 보유한 연예 콘텐츠와 레인콤이 보유한 인프라와 마케팅 채널을 적극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키울 생각이다. 통합법인의 음원 확보 수는 100만곡, 국내 등록회원 수만 500만명에 달한다. 유리온의 펀케익(http://www.FunCake.com)과 판당고의 아이라이크팝(http://www.ilikepop.com)은 통합작업을 진행중이다.

김영민 SM 사장은 “향후 전세계 최대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으로 성장할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의 표준을 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영철 유리온 사장도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한류 콘텐츠 확보는 필수”라며 “아이튠스가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없었던 서비스와 콘텐츠의 욕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