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코리아는 오버이어 무선 헤드폰 '레드미 헤드폰 네오'를 29일 국내 출시했다.
레드미 헤드폰 네오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장시간 배터리를 앞세운 보급형 헤드폰이다. 최대 42dB ANC를 지원하고 40㎜ 티타늄 코팅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2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5.4와 유선 오디오 모드도 지원한다.
가격은 7만 2800원이다. 글로벌 출고가 미국 기준 55달러(약 8만원)과 일본 7980엔(약 7만 5000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이는 국내 주요 보급형 무선 헤드폰과 비교해 낮은 가격대다. 소니코리아 보급형 ANC 헤드폰 'WH-CH720N'의 출고가는 19만9000원이다. 마샬 무선 헤드폰 '메이저 V'는 18만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ANC를 지원하는 마샬 '모니터 III A.N.C.'는 40만원대 후반 가격대다.
샤오미코리아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보급형 헤드폰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프리미엄 헤드폰 시장을 직접 겨냥하기보다 출퇴근, 학습, 사무용 등 일상 수요가 높은 실속형 무선 오디오 시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를 샤오미코리아의 국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코리아는 한국 법인 출범 이후 스마트폰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동시에 태블릿, 웨어러블, 생활가전 등으로 판매 품목을 넓혀왔다. 한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여러 제품군을 잇달아 내놓으며 국내 시장 내 입지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