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가 올해에만 2300억엔(약 2조3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산요전기가 9월 말 현재 140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 한해 전체 실적도 전년의 1715억엔보다 많은 2300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17일 보도했다.
산요의 적자규모는 자회사인 산요전기크레디트가 안고 있는 불량 채권 처리에 의한 특별 손실 등을 포함, 당초 전망치보다 1.6배나 불어 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산요는 반도체 사업의 부진에 이어 백색가전,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판매 등도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산요는 최근 대규모 감원에 의한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조달 본부를 중국으로 옮겨 일괄 발주에 따른 구매 원가 인하 방안도 강구 중이다.
이밖에도 수익성을 고려해 평판TV를 주문자상호부착(OEM) 방식 조달로 교체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자사 생산을 고급 제품으로 특화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