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저장 미디어 업체인 맥셀이 내년 9월 300GB급 홀로그래픽 스토리지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록 및 삭제가 가능한 저장매체로 300GB의 저장 용량과 160mbps의 속도를 갖는다.
빛에 민감한 크리스털을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홀로그래픽 스토리지는 플로피 디스크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DVD에서 가능한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이 스토리지는 고해상도 컬러 사진 160만장, 또는 TV 방송을 240 시간 이상을 저장할 수 있다.
스티븐 포프처 맥셀 수석 마케팅 이사는 “홀로그래픽 미디어는 수백만 개의 문서와 고화질 이미지를 작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MRI 이미지를 포함해 한 사람의 모든 의학 기록을 갖고, 방송사의 모든 고화질 방송을 하나의 디스크에 저장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며 “이것들은 모두 홀로그래픽 기술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홀로그래픽 기술은 300페이지짜리 책 약 50만권을 한 장의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엄청난 저장용량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맥셀에 따르면 13cm 크기의 디스크 1장이 1억5000만페이지까지 저장할 수 있다. 이는 DVD의 저장용량보다 63배 이상 많은 것이다.
이달초 론 태러소프 터너 엔터테인먼트 방송 기술 담당 부사장은 자사가 5년내에 1.6TB 용량의 홀로그래픽 디스크를 10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러소프 부사장은 “이것은 매우 저렴하다. 첫 버전들도 디스크당 300GB의 저장용량과 160mbp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갖출 수 있다. 이것은 엄청나다”고 말했다.
맥셀은 일본의 히타치가 인수한 업체로 홀로그래픽 미디어 개발을 이끌어 온 인페이즈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고 있다. 인페이즈는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의 계열사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