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광고비 지출 확대

 애플컴퓨터의 광고비 지출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고 C넷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애플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회계연도에 광고비로 2억8700만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에 지출할 광고비 2억600만달러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애플은 전년에는 광고비로 1억9300만달러를 지출했다.

 이 같은 광고비 지출은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 & 갬블이나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 및 포드 등이 연간 지출하는 광고비 수십억달러에 비하면 적은 수치다.

 비록 애플의 광고비가 기술 기업에는 많은 수치지만 애플이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으로 거둔 엄청난 판매 성과에 비하면 많은 것도 아니다.

 애플은 이번 회계연도에 아이팟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45억달러어치나 판매했다.

 한편 애플은 광고 예산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연구개발 투자와 자본 지출도 늘리고 있다.

 애플의 지난해 연구 및 개발 비용은 5억3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또 올해 자본 지출 규모를 지난해 2억6000만달러보다 50% 늘어난 3억9000만달러로 잡았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