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반도체 및 전자업계는 엄청난 부침을 겪었다. 세계적인 기업들의 합병 및 합작사 설립 소식이 이어졌으며 생존을 위한 업체들의 몸부림도 그 어느 해보다 활발했다. 반도체 전문 매체인 EE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반도체 및 전자업계의 10대 뉴스 가운데 2개를 인텔이 차지했다. 인텔의 합작사 설립과 법정공방등 2개가 머리랄 장식했고 혁신경영의 필요성, 모바일시대의 반도체 등도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인텔-마이크론 합작사 설립=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이자 노어플래시 업체인 인텔이 마이크론과 합작해 IM플래시테크놀로지를 설립키로 했다. <>인텔-AMD 법정 공방=지난 6월 AMD가 ‘PC 업체에게 CPU공급시 불공정행위를 했다’는 이유를 들어경쟁사 인텔을 제소했다. <>인피니언 메모리사업부 분사=지난 11월 인피니언 이사회는 오래 전부터 수백만달러대의 손실을 기록해 온 골칫덩이 메모리 사업부 분사를 승인했다. <>혁신 경영 대두=특히 북미기업의 혁신이 주요 기술 및 경제 이슈로 떠올랐다. 풍부한 외자와 저가 노동력을 갖춘 중국, SW개발의 글로벌 허브로 등장한 인도를 보고 경쟁력 재평가, 성장목표 재조정에 나섰다. <>모바일기기용 반도체 시대=모바일 기기의 진화 가속화로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가 확대됐다. 그러나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TV시장은 2007년에야 본격 개화할 전망이다.
<>평판TV 주류 부상=TV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들의 생산량 확대에 힘입어 시장의 주요 제품으로 부상했다. LCD TV와 PDP TV는 동시에 판매가 늘어났다.
<>DFM(Design For Manufacturing)볼륨 확대=반도체 공정에 있어 생산자와 설계자 간에 단절없는 생산을 보장해주는 설계가 관심거리다. 특히 디자인을 통해 생산수율을 높이고 회로선폭 미세화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오거스트 인수전=올해 3대 유망 기업이 공개적으로 ‘오거스트’사를 M&A하겠다고 시도했다. 이 회사는 정밀조사 및 계측 전문 회사로 미니애폴리스에 본사가 있다.
<>일 반도체 업계, 생존 안간힘=엘피다·후지쓰·NEC전기·마쓰시타·오키·르네사스·롬·산요·소니 등 대부분의 일본 반도체 업체들이 고전했다. 도시바만이 애플 아이팟 호조에 따른 낸드플래시 공급으로 선전했다. <>반도체, 장비 시장 정체=VLSI에 따르면 지난해 28% 성장세였던 반도체는 올해 6∼7%, 지난해 50% 성장한 반도체 장비 시장은 올해 3∼4% 감소할 전망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