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영민 웨스턴디지털코리아 사장

[인터뷰]신영민 웨스턴디지털코리아 사장

 “취임 후 지난 1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5인치 하드디스크 시장에 진출했고 SATA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내년에는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2위’를 굳힐 계획입니다.”

 웨스턴디지털(WD)코리아 수장으로 부임한 신영민(47) 사장은 지난 1년을 ‘선택과 집중’이라는 한마디로 요약했다. WD 이미지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영업에 집중했다는 뜻이다.

 신 사장은 “20여년동안 하드디스크 사업 부문에 근무했지만 지사장 취임 후 1년이 가장 힘들었다”며 “그나마 직원들이 믿고 따라줘 지난해에 비해 50% 가량 매출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국내에 진출한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1년 동안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 2.5인치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SATA 시장에서 경쟁사를 누르고 2위를 기록했다.

 신 사장은 “올 한해 WD는 PC시장 침체에도 전년 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며 “이는 소매 성장률이 전년 대비 50% 가량이 넘게 성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OEM에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렸다. 이미 삼성·LG전자를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내년 초 1인치 신제품이 출시되면 더 많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신 사장은 “올해 소매시장에서 점유율 28%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말은 고객사가 내년 계획을 잡는 시기로 웨스턴 입장에서도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유통 채널을 강화해 2위 자리를 굳힐 것”이라며 “총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OEM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