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통합형 주기판, 저가형 시장서 돌풍

엔비디아 통합형 주기판, 저가형 시장서 돌풍

 엔비디아의 ‘지포스6100’ 통합 칩세트 기반 주기판이 저가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주기판은 매달 30% 가량 판매량이 늘어나 2만장 수준을 형성 중이다. 전체 소매시장 주기판 판매량이 10만장인 것을 감안하면, 20% 가량의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셈.

 통합 칩세트란 주기판 칩세트에 그래픽 코어를 탑재한 제품으로 인텔이 이 시장의 70% 가량을 장악하고 있다.

 22일 엔비디아코리아는 지난 10월 처음 출시한 ‘지포스6100’ 통합 칩세트 기반 주기판이 저가형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 초기 월 5000장 수준에 불과하던 판매량은 지난달 1만5000장 수준으로 올라섰고, 이달에는 2만장을 넘어섰다. 이는 기존 통합 칩세트 주기판이 열악한 그래픽 성능으로 외면받았던 것과는 다른 흐름.

 엔비디아 측은 “이 제품에 내장된 그래픽은 ‘지포스5200’ 수준이고 다이렉트9.0을 지원하는 등 그래픽카드를 별도 사용할 때와 성능이 차이가 없다”며 “SATA2 지원과 16배속 PCI익스프레스 소켓을 별도로 장착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지원한다는 점도 소비자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품을 유통하는 회사도 늘고 있다. 지난 10월 디앤디컴·애즈원 등 2∼3개 업체에서 이달 들어 유통업체가 6개로 늘었다.

 디앤디컴 관계자는 “오버클록 시리즈를 비롯, AMD CPU를 지원하는 4개 주기판을 시중에 출시하고 있다”며 “업체 간의 경쟁으로 판매 가격도 6만원 선으로 떨어져 PC방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