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영희 KT 미디어본부장](https://img.etnews.com/photonews/0512/051228030358b.jpg)
27일 공개된 ‘IP 미디어’(IPTV) 사업을 총괄해온이영희 KT 미디어본부장은 “불법은 안 한다. 모든 것은 규제 상황이 해결된 뒤에야 유효하다”라는 전제를 강조했지만, 법적 문제만 해결되면 서비스가 즉각 가능할 정도로 준비를 마쳤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본부장을 통해 현재 상황과 계획 등을 알아봤다.
-인프라 준비는.
△플랫폼 및 셋톱박스, 주요 콘텐츠가 확보됐다. 규제 문제만 해결되면 현재 초고속가입자 중 품질보증(QoS) 장비가 설치된 18∼20%(120만명)는 서비스를 당장이라도 이용할 수 있다.
-초기 가입자 부담은 어느 정도 예상하는가.
△영업 및 마케팅 정책을 말하긴 이르다. 가입자는 20만원 미만의 보급형 셋톱박스를 구매해야 하지만, 임대가 가능하다. 이용료는 현재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3만원 미만으로 할 계획이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중소기업 협력 사항을 말해 달라.
△휴맥스(셋톱박스), 언어과학(문자입력), 알티캐스트(방송용 미들웨어), NDS(유료방송 인증) 등 핵심 분야에서 10여 기업과 공동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내년도 FTTH 투자 2500억원을 제외한 500억원은 플랫폼 미치 장비 개발과 PP 발굴에 사용할 계획이다. 콘텐츠 사업을 맡고 있는 전략투자실에서도 별도 지원을 하고 있다.
-규제 문제가 해결 안 될 경우 대안은.
△IP미디어는 ‘통신 측면이 강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날씨, 교통, 증권, 쇼핑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의 선택권 측면에서도 꼭 상용화돼야 한다. 해외 어디도 법적으로 이 서비스를 막는 나라는 없다. KT는 일정 정도 ‘규제’를 각오하고 있다. 또 지역의 경우 기존 방송 사업자와 공조할 것이다. 규제 문제가 꼭 풀릴 것으로 믿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