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성코퍼레이션(대표 이영규 http://www.silverstar2000.com)은 일본 업체가 독점하던 초고밀도 극세사 와이퍼를 독자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클린룸 내 오염물질을 닦아내는 와이퍼로서 극세사 원사를 고수축 가공, 기존 극세사 와이퍼에 비해 40% 이상 밀도가 높아 와이퍼의 형태안정성이 우수하다. 오염원에 닿는 표면적도 40% 이상 넓어져 흡수성과 오염제거력이 개선됐고 내용제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원단 1g당 표면적이 2만5700㎠에 달해 현존 클린룸용 와이퍼 중 최고 효율을 가지고 있고 일반 폴리에스터 소재 와이퍼에 비해 10배 이상의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초고밀도 극세사 와이퍼는 일본 가네보 제품이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은성코퍼레이션은 1∼5㎛ 굵기의 나일론-폴리에스터(N/P) 초극세사를 사용한 초고밀도 극세사 와이퍼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일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초기 생산량은 연 15만야드로 계획 중”이라며 “완제품뿐 아니라 가공지 형태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며 시장 선점 및 확대를 위해 연관 기업과의 마케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