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원컴텍(대표 최병두 http://www.ywcomt.co.kr)은 유선통신기업 유니넷텍(대표 김한호)과 특허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 휴대폰용 마이크로 동축케이블 하네스(사진)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이크로 동축케이블 하네스는 이방도전성필름(ACF) 대신 마이크로 동축케이블을 이용해 휴대폰 주기판과 디스플레이 사이의 데이터 전송 및 신호를 전달하는 부품이다. 기존 ACF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 DMB·와이브로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처리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원컴텍은 이번에 2건의 특허권(출원 중)과 실용신안권을 양수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생산키로 했다. 새해 3월 월 30만개 규모의 라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6월과 9월에 라인을 증설해 월 생산량을 100만개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병두 사장은 “소재에서 휴대폰 부품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현재 휴대폰 업체와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태동 단계인 국내 시장 선점으로 이 부문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