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VR협의회(회장 김영달·사진)가 새해에는 영상저장장치(DVR)를 중심으로 한 토털 디지털 보안 솔루션 협의회로 확대된다.
그동안 DVR 업체들만을 회원사로 받아 활동했던 DVR협의회는 최근 카메라 등 보안에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도 회원사로 영입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이를 위해 신년 DVR 협의회 사장단 모임에서는 협의회 정관을 수정하고, 기존 15개 회원사에서 확대해 규모를 50여개 업체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DVR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다, 다른 보안 솔루션 업체들도 DVR 시장에 관심을 갖는 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컨버전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영달 DVR 협의회 회장은 “디지털 보안 시장 범위가 DVR 영역을 벗어나 IT로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회원사들이 적극적인 영역확대를 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카메라 업체들도 함께 활동하기를 원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DVR 협의회는 회원사를 적극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조사와 정보공유 등의 기본 작업을 충실히 할 예정이다.
국내시장 규모와 동향에 대해 정확한 통계를 내는 작업에 착수하고 해외 동향에 대해서는 협회차원에서 해외 리서치 자료 등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조사와 정보공유 등의 작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회원사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바로 정보”라며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정보를 얻기 위한 작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며, 이후 정부기관에 산업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안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