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지난 97년 11월 이후 8년 2개월만에 960원대로 밀려났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6.60원 떨어진 968.90원으로 마감, 970원선을 힘없이 내줬다.
환율은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7000억원에 달하는 매수세를 기록하자 달러 공급 급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장 종반 들어 원엔 환율마저 지난 9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850원이 무너짐에 따라 960원대로 떨어졌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국제금융팀 손상훈 차장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규모가 너무 커서 원달러 환율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당분간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환율 급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주식시장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15.76P(1.19%) 오른 1342.59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지수는 23.79P(3.85%) 급등한 641.97로 마쳤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