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美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조인영 자바 전도사

[인터뷰]美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조인영 자바 전도사

 “한국이 소프트웨어 강국이 되기 위해선 웹서비스 등 글로벌 프로젝트나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 한국이 강점을 가진 기술을 소개해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처럼 개발자들이 10년, 20년이 지나도 ‘엔지니어는 평생 엔지니어다’라는 신념으로 일할 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자바 기술 확산을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조인영 자바 전도사(에반젤리스트)(43)는 한국이 추진하는 SW강국정책에 대해 “한국은 개발자들이 5∼6년 일하면 관리직으로 빠진다고 들었다는데 이래서는 소프트웨어 강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17살때 캐나다로 건너가 토론토 대학을 졸업하고 노텔에서 7년간 일하다 96년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 입사한 그는 선이 전세계적으로 보유한 12명의 자바 에반젤리스트 중 한명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사용되면서 확장성이나 안정성 등이 입증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DVD, 자동차, 전자태그(RFID) 등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자바가 활용될 것”이라고 자바의 미래를 얘기했다.

 지난 95년 개발돼 꾸준히 세력을 넓혀왔음에도 최근 자바의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말하자 그는 “PHP나 일본이 개발한 루비보다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자바는 이들과 달리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플랫폼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바와 마이크로소프트(MS) 닷넷 간 경쟁구도에 대해서는 “닷넷은 처음부터 개발자를 위한 툴을 잘 만들었지만 자바는 그러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그는 “하지만 ‘이즈 오브 디벨럽먼트(Ease of Development)라는 주제를 가지고 선도 개발자들을 위한 툴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는 8월 무스탕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는 자바 신 버전(J2SE6)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