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차장 누가 될까?

특허청 개청 이후 사상 처음으로 차장 직위에 대한 내부 공모를 실시한 가운데 현직 국장급 인사가 4명이나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차장 내부 공모에 김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 이은우 기계금속건설심사본부장, 이범호 전기전자심사본부장, 권영수 특허심판원 심판장 등 4명의 국장급 인사가 대거 지원했다.

김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57)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한 아이디어 맨으로 동력자원부와 산자부, 특허청에서 쌓은 다양한 행정 경험이 강점이다.이은우 기계금속건설심사본부장(54)은 서울대 공대를 나온 기술고시 17회로, 심사·심판 업무에 정통하고 특허 정책 마인드 및 국제 감각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범호 전기전자심사본부장(54)은 한양대 공대 및 기술고시 13회 출신으로, 추진력이 뛰어난데다 풍부한 심사 경력과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권영수 심판장(54)은 지난해 정책홍보관 시절 혁신 업무를 총괄·지휘하는 등 특허청이 정부의 혁신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내는데 큰 역할을 해 냈다는 평이다.

 특허청은 객관적인 인물 평가를 위해 주요 주무과장, 정책과장, 주무 서기관 및 사무관 등 40여명으로 차장 승진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근 이들에 대한 다면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허청 관계자는 “다면평가 결과를 토대로 차장 후보를 2배수로 좁혀놓은 상황”이라며 “오는 22일 열리는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차장 인선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