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R&D 효율성 제고를 위한 평가시스템을 구축, 다음달부터 운용한다.
이번 평가 시스템 구축은 R&D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시가 매년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으나 지역현실과 밀착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구지역 R&D 예산은 올해만 정부 지원 2140억 원, 시비 942억 원, 민자 1980억 원 등 모두 4990억 원에 이른다.
시는 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R&D사업을 선정과정부터 2∼3년 단위로 중간평가와 최종 성과평가를 단계별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대구전략산업기획단 내 심사분석팀에 평가자료 분석 등 실무역할을 맡기고, 관련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평가위원회는 오는 9월께 구성되며 실질적인 평가업무는 내달 초부터 시작된다.
시는 그러나 각 R&D사업에 대해 중앙평가와 사업추진 주체의 자체평가가 중복되지 않도록 해 평가 대상기관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물에 대해서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지역 내 R&D사업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사업성 과물을 공유해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R&D사업 평가시스템으로 시의 R&D과제 수행과정에서 투명성과 사업간 연계가능성을 높여 지역 R&D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