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게 섰거라. 우리가 간다.”
온라인 수능 교육 시장의 독보적 1위 기업 메가스터디를 따라잡기 위한 중위권 사이트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기업간 인수 합병의 회오리 속에서 선두 기업의 시장 장악력이 갈수록 견고해졌던 것에 비해 올해 들어 주요 기업들이 조직 통합에 따른 정비를 마무리하고 신규 서비스 등을 선보이면서 맹렬한 추격전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 1000억원대를 바라보는 ‘골리앗’ 메가스터디에 대항하는 ‘다윗’ 중위권 기업들의 선전이 탄력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이투스·비타에듀·스카이에듀·유웨이에듀 등 중위권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상반기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와 오프라인 학원 매출 증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2∼3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선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인수한 이투스(http://www.etoos.com)는 모회사와 연계해 휴대폰·MP3·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 다양한 휴대형 기기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휴대폰 전용 동영상 강의 ‘플립’의 경우 현재 월정액제로 가입하는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플랫폼 개편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학습관리시스템(LMS)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업계 3∼4위권 사이트로서 이투스와 합병을 추진하다 결렬됐던 스카이에듀(대표 이현 http://www.skyedu.com)는 지난해 ‘족보닷컴’과의 제휴를 통한 고 1·2 회원 증대와 올초 첫 오픈한 송파 학원의 성공에 힘입어 빠르게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 스카이에듀 사장은 “송파 학원의 예상 밖의 매출 증대와 온라인 회원의 꾸준한 증가로 올해 온·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보다 서너 배는 늘어날 것”이라며 “대성그룹 등과 콘텐츠 관련 제휴도 진행하는 등 다각도로 쇄신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사이트 오픈 3년차에 접어든 비타에듀(대표 문상주 http://www.vitaedu.com)도 상반기 중3·고1,2 회원의 유료회원 전환율이 30%에 이르러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다양한 기획 서비스 발굴과 B2B 상품 개발 등으로 지난 7월 창사 이래 최고의 온라인 매출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유웨이중앙교육(대표 유영산)이 운영하는 유웨이에듀(http://www.uwayedu.com)도 지난해 11월 스타강사 영입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해 지난 7월에는 매출이 지난해 12·1월에 비해 2.5배 가량 증대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얻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