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의 주역]부산교통공사 혁신추진단

고객만족을 통한 지역 친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교통공사 혁신활동의 선봉 김태원 혁신추진단장과 단원들이 모여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객만족을 통한 지역 친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교통공사 혁신활동의 선봉 김태원 혁신추진단장과 단원들이 모여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1C 도시철도 운영의 표준 모델을 만든다.’

 부산교통공사 혁신추진단(단장 김태원)은 공기업의 거대 몸집을 줄여 창의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재무장한 경쟁력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단원들은 “중앙정부 산하에서 지방 공사로 전환되는 과정 속에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정신무장을 갖추고 전국의 지하철 운영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만든 자체 기구”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1월 추진단 구성 이후 실시해 온 자체 혁신운동은 ‘고객만족과 경영혁신’이라는 대전제 아래 내부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구성원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향에 맞춰졌다.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공사 임직원 간, 나아가 전 직원 간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산발적·비능률적으로 운영되던 사내 연구·학습 동호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확대를 통해 능률적 업무 환경으로 이어지도록 만들었다. 이와 관련, 10여개에 그쳤던 동호회는 현재 직원 전반의 높은 참여와 선호도로 ‘신호 연구모임’ 등 총 21개가 활동중이다.

 내부 아이디어 발굴 공모제 실시 효과는 특히 두드러져 상당수의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고 부산시민과 공사 직원들이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실습 자체가 어려웠던 전동차 운행 중 통신장비 및 설비 테스트는 내부 제안으로 채택된 ‘전송설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해결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혁신은 머리가 아닌 열정과 실천으로 이루는 것’이라는 혁신추진단의 마음가짐이 자리잡고 있다. 추진단 구성부터 기술파트에 몸담아 온 상당수의 엔지니어가 배치됐다. 이들을 중심으로 각종 기술 개발 및 개선이 이뤄져 직접적인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곧바로 혁신 활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고 확산됐다.

 하반기 들어 혁신추진단은 내외부 혁신의 끈을 더욱 당기고 있다.

 혁신 활동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온오프라인 이노카페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며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경영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BSC(Balanced Score Card)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공사 내 전 본부와 팀의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사적 혁신활동과 상시적인 혁신체계 구축을 목표로 6시그마 운용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원 단장은 “단원 모두가 확고한 혁신 마인드를 가지고 누구보다 앞선 생각과 행동으로 혁신 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지방 공사로서 새 출발한 것을 계기로 삼아 고객만족과 지역친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추진단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