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과학축제가 29일과 30일 잇따라 대구와 경북지역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안동실내체육관에서 ‘2006 경북과학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축전에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및 전시회를 비롯, 열린과학체험마당, 첨단산업기술, 경북벤처박람회, 사이언스 매직쇼, 우주체험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안동실내체육관 지하 1층에 마련된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및 전시회에서는 총 103개팀(지능로봇 분야 86개팀, 청소로봇분야 17개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또 과학교사와 함께하는 과학체험전과 별 잔치, 가족과학경연대회, APC사이언스 매직쇼 등 학생들과 학부모 과학교사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아울러 마지막날인 내달 2일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김제완 서울대 명예교수와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이 참석해 ‘다빈치 코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에 대해 특강한다.
대구시도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일 동안 EXCO에서 ‘2006 대구과학축전’을 연다..
송경창 과학기술진흥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도내 과학기술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