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탑, P2P 필터링 시스템시장 석권 야심

 모바일 솔루션업체인 모빌탑이 변화된 저작권 환경에 맞추어 P2P 필터링 등 저작권 관리시스템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모빌탑(대표 김희석)은 온라인서비스기업(OSP)인 P2P 및 웹하드 서비스사의 저작권관리 의무를 강화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이 오는 6월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저작권관리시스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관련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새로운 저작권법 개정안은 모든 P2P 및 웹하드 서비스 업체는 저작물에 대한 불법적인 전송을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를 도입하고 권리자의 동의 없이 콘텐츠가 유통되는 행위 자체를 불법으로 간주, 권리자들의 친고(親告)없이도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모빌탑은 이같은 환경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불법 음원 및 영상의 온상이었던 P2P와 웹하드는 비합법적인 유통시스템으로 간주되는 관계로 이같은 불법물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또 최근 P2P 업체들이 잇따라 유료로 전환, 음원공유의 과정과 결과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상호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갖춰야 한다는 점도 저작권관리시스템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빌탑은 음악인식 기술업체인 뮤레카와 컨소시엄을 구성, P2P 및 웹하드업체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모빌탑-뮤레카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프리챌이 운영하고 있는 P2P 사이트인 ‘파일구리’에 음원필터링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또 대표적인 P2P업체인 ‘소리바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필터링 솔루션의 테스트에 들어감에 따라 관련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P2P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P2P 유료화 시스템 구축 및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에 대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희석 모빌탑 사장은 “법 시행에 앞서 불법 음원을 차단하는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현재의 음악분야 필터링 시스템만이 아닌 영화 등의 동영상 콘텐츠를 위한 필터링 시스템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