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 영화 나온다

 마이스페이스가 자체 제작 중인 인터넷 전용 드라마 ‘쿼터라이프(왼쪽)’와 지난 4월 방영된 미국 최고의 인터넷 드라마 ‘프롬 퀸’
마이스페이스가 자체 제작 중인 인터넷 전용 드라마 ‘쿼터라이프(왼쪽)’와 지난 4월 방영된 미국 최고의 인터넷 드라마 ‘프롬 퀸’

 마이스페이스가 48분 길이의 인터넷 전용 드라마 시리즈를 만들어 웹사이트에서 방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지난 4월 마이클 아이즈너 전 디즈니 CEO가 제작한 온라인 전용 드라마 ‘프롬 퀸’을 방영해 재미를 봤던 마이스페이스가 직접 드라마 제작에 나서기로 한 것.

 마이스페이스는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 프로듀서인 마샬 허스코비츠, 에드워드 즈윅과 손잡고 인터넷 전용 드라마 ‘쿼터라이프(quarterlife)’를 제작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마샬 허스코비츠와 에드워드 즈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블러드 다이아몬드’와 숀 펜의 ‘아이엠샘’ 등을 만든 제작자. ‘쿼터라이프’는 20대의 작가·여배우·댄서들이 쇼비즈니스 세계에 뛰어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시리즈는 총 6회로 구성되며 1회당 방영시간은 8분이다. 길이는 짧지만 제작비용은 결코 작지 않다. 허스코비츠에 따르면, 회당 제작비가 8만여달러로 드라마를 모두 완성하는 데 50만달러 가까이 투입될 전망이다. 마이클 아이스너 전 디즈니 CEO가 만든 인터넷 드라마 ‘프롬 퀸’은 회당 1분 30초짜리를 만드는 제작비가 5000달러였다.

 한편, 미국의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물 ‘프롬 퀸’은 4월 2일 마이스페이스에서 첫 방영된 이후 총 80편의 에피소드가 선보였으며 한달 만에 520만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